[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지난해 전국 항만에서 총 16억2087만t의 물동량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15억7434만t보다 3.0% 늘어난 것이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광양항은 증가했고, 목포항, 인천항은 감소했다.

癤부산항은 4억6005만t으로 전년 대비 14.7%, 광양항은 3억192만t으로 전년 대비 3.3.% 각각 늘었다.

반면 목포항은 2236만t으로 전년 대비 6.1%, 인천항은 1억6346만t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기계류 양곡은 늘고, 시멘트 철재는 줄었다.

화공품은 9216만t으로 전년 대비 21.4% 늘었고, 시멘트는 3863만t으로 전년 대비 11.8% 줄었다.

품목 중 가장 많은 것은 유류로 전년보다 1.4% 늘어난 총 4억5949만t을 처리했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2887만5000TEU로 전년보다 5.1% 늘었다.

수출입화물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659만5000TEU, 환적화물은 12.1% 증가한 1200만9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 증가는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물동량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항만별 컨테이너 처리 물량을 보면 부산항은 2159만2000TEU로 전년 2049만3000보다 5.4% 늘었다.

미국, 일본 등 주요국으로부터의 수출입 화물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광양항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240만1000TEU, 인천항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10만5000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10억5950만t이었다.

동해·묵호항, 포항항의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의 철재 수입물량이 전년 대비 6.4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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