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최 2018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에서 공공기관 부문 유공기관으로 29일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일자리 유공 표창은 공공기관 부문에서 LH를 비롯해 4개 기관, 민간 부문에서 4개 기관, 개인 부문에서 3명이다.

 

LH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맞춤형 경제,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을 도시재생뉴딜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7월 LH와 경상남도, 통영시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신규 창업자 및 실직자를 위한 맞춤형 창업지원센터 조성과 청년 및 예비창업자의 다양한 아디이어 구현 실험실 제공 등을 통해 통영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LH는 만 60세 이상 입주민, 퇴직 교사 등을 채용하는 LH 돌봄사원을 2017년 1000명에서 지난해엔 160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기간제 근로자 1261명과 파견·용역 근로자 493명, 사옥관리·상담 분야 근로자 1222명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로 LH는 2017년 일자리위원회가 개최한 공공기관 일자리 콘테스트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지난해엔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수상했다.

 

LH 박상우 사장은 “앞으로도 주거복지로드맵, 도시재생뉴딜 등 LH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질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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