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해양수산부 김양수 차관이 29일 수림창업투자, 비케이인베스트먼트 등 14개 투자기관 대표들과 함께 해양수산 투자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기관은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 소속이다.

협의회는 투자기관들로 하여금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관심과 해양수산 유망기업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 8월 구성됐다.

 

김 차관은 투자기관 대표들에게 해양모태펀드 참여와 해양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해양모태펀드는 해양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정책펀드다.

정부는 올해 출자금 200억 원, 민간 투자금 86억 원 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1430억 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 출연 모태펀드는 주로 교육, 문화 분야 창업기업 지원에 집중돼 왔다.

이번 해양모태펀드를 통해 조선기자재, 항만자동화, 해양바이오, 해양환경산업 관련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 해양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해양모태펀드 조성을 통해 500여 명의 해양수산 중소·벤처 산업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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