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새로운 서초구청 건물에는 청사시설과 어린이집, 영화관, 임대오피스, 임대주택 등이 함께 들어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초구청 신청사 복합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와 LH는 총 6000억 원을 투입, 현 서초구청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9층, 총 연면적 20만㎡ 규모의 복합건물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위탁개발 사업으로 서초구청의 공유지에 SH공사와 LH가 자금을 투입해 개발, 일정기간 관리 운영하며 임대수익으로 사업비를 상환 받는 방식이다.


새 서초구 청사에는 청사 시설과 함께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 영화관과 오피스텔 등 상업 업무시설, 임대주택 등이 들어선다.
1~5층에 청사 시설을 두고 그 위로 R&D 오피스 7개 층, 임대 오피스 18개 층, 오피스텔 4개 층과 공공임대주택 27개 층으로 구성되는 방식이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행정절차에 착수, 오는 2023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H공사 김세용 사장은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춘 신개념 공공청사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울시내 노후화된 공공청사의 복합개발 사업규모도 지속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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