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스마트 서비스가 모인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판교 2밸리 스마트기술 도입 전략’을 주제로 민관합동 TF 회의를 갖고 적용될 스마트기술 후보를 최종 선정한다고 밝혔다.


후보로는 30여 개의 스마트 서비스가 올라와 있다.
인공지능이 교통흐름을 분석한 뒤 LED로 된 중앙차선을 변경해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AI 가변도로’와 자율주행 실증단지 인프라를 활용한 ‘자율주행 버스·셔틀’, ‘재해·범죄 감시 CCTV’, 가상도시·데이터허브 등 교통부터 생활, 기업활동 등에 데이터와 기술이 접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보완 검토 사항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실시 설계에 적용할 스마트 기술이 선정될 예정이다.
적용 가능한 서비스는 예산 범위 내에서 올해 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개 서비스를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으로 125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5월 실시설계에 착수, 10월 착공할 계획으로 약 130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부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판교2밸리는 부가가치가 높고 특색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해 스마트시티 실증 메카이자 첨단산업단지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