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 서비스 누적거래 금액이 70조 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거래금액 규모가 쌓이면서 지난 2017년 4월 누적거래 금액 60조 원을 돌파했다.
70조 원을 넘어선 것은 1년 9개월 만이다.
 

부동산 거래 위축과 공매자금 대출 규제로 부동산 물건 거래는 큰 폭 감소했다.
매점이나 공영주차장 등 부동산 임대물건과 자동차·기계 등 동산 물건 거래가 증가했다.
지난해 온비드 거래에서 부동산은 29%로 전년과 비교해 10%p 감소했다.
반면 부동산 임대물건이 2%p 오른 18%를 차지했다.
동산물건이 절반인 50%의 비중을 보이며 8%p 증가했다.
임대물건은 공공기관이 직접 계약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권리금과 보증금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은 투자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해 평균 입찰 경쟁률은 5.6대 1이었으며 최고 경쟁률은 가구당 경쟁률 9238대 1을 기록한 대전도시공사의 갑천 3블록 트리풀시티 잔여 가구 아파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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