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24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자로 부산시를 선정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양식장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가공·유통·수출단지, 연구개발, 인력 양성 등 양식산업과 연관된 산업도 들어선다.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자를 공모했다.
부산시 기장군과 경상남도 고성군, 전라남도 신안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다.
해수부는 사업 실현 가능성과 시행계획의 타당성, 준공 후 운영관리계획 등을 평가해 부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는 해양수산 연구와 교육기관이 밀집한 입지 여건과 수산물 생산·유통·가공·수출 등 연관 산업의 발전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수부는 부산시와 함께 올해부터 3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입, 스마트양식 시범양식장을 조성하고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수부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은 노동집약적 양식을 기술중심의 지식산업으로 재편해 어촌의 청년인력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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