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23일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신임 주한인도대사와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기업은 지난 1993년 인도에 첫 진출한 뒤 지금까지 모두 219억 달러를 수주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3억 달러 규모의 뭄바이 남부해안도로 2.75km 건설 사업을 수주, 오는 2022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제조업 부흥과 100대 스마트시티 건설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어서 도로와 철도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이에 따라 란가나탄 대사를 만나 인프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훈련, ITS 등 협력 의제들이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에 더해 철도와 도시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앞으로 단계적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인도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우수한 인적 자본을 가진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해 인도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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