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원도심 도시재생 시민공모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도 원도심 도시재생 시민공모 시범사업엔 △중구 개항로 이웃사람 △계양구 예그리나 △동구 삼포로 가는 길 △계양구 영성마을 두레협동조합 등 4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시범 사업은 인천 시민 스스로 원도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항로 이웃사랑은 중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개의 오래된 점포를 선정해 그 이야기를 책으로 엮고 전시회를 열었다.

예그리나는 효성동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주민문화강좌와 화단 가꾸기 등을 실시했다.

삼포로 가는 길은 북성포구 만석부두 화수부두 등 3포의 역사자료 수집과 60여 명 주민 인터뷰를 책자로 발간했다.

영성마을 두레협동조합은 젊은 엄마 모임인 마더센터를 비롯해 마을공방 등을 운영해 청장년층을 주민 조직으로 유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

 

인천 도시재생지원센터 전찬기 센터장은 “이번에 발표되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2019년 원도심 도시재생 시민공모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