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부산항 개발에 5958억 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BPA는 올해 소형선부두와 신규 준설토 투기장 호안을 축조하는 등 부산항 개발에 착수한다.
오는 2022년 개장하는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개장에 대비해 2단계 개발 준설 사업도 착공할 계획이다.
또 2.2㎞ 길이의 서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와 남컨테이너 진입도로 800m도 올 상반기 내 착공한다.
북항 재개발사업 가운데 1.87㎞ 가량의 지하차도 공사도 올해 시작한다.
부산항 신항 용원지역 저지대 일원에 재해방지시설도 설치해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BPA는 이 같은 개발 사업에 총 5958억 원을 투입한다.
이 중 국비는 2398억 원, BPA는 2245억 원, 민간은 1315억 원을 각각 분담한다.


이철조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항만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부산항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사업비 조기집행 및 기반사업 건설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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