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앞으로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2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신규 공급 물량은 12만2585가구로 전년 8만2606가구보다 45% 늘었다.

 

부문별로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5만4687가구, 매입임대 1만4772가구, 전세임대 5만3126가구 등이다.

청년층에게 책상 냉장고 등 기본 시설을 갖춘 행복주택과 매입·전세 임대주택을 전년보다 78% 늘여 모두 2만5412가구를 공급했다.

신혼부부 계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시설을 갖춘 행복주택과 10년 임대, 신혼부부 매입·전세 임대주택을 2만7238가구 지원했다.

이는 전년보다 142% 증가한 것이다.

 

또 고령 1~2인 가구를 위해서 욕실 내 안전손잡이 등 편의시설을 갖춘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을 5822가구 제공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게는 국민임대주택 등을 전년 대비 18% 늘어난 6만4113가구를 공급했다.

이밖에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928명을 신규 발굴, 매입,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했다.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주거급여 지원 대상 요건이 완화됨에 따른 신규 수혜자를 계속 발굴해 총 11만 명이 추가로 주거급여 혜택을 받았다.

 

LH 관계자는 “올해 10만 가구 이상의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생애주기·소득수준별 맞춤형으로 공급하겠다”며 “보수일정 사전안내, 보수품질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유지보수 분야 제도개선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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