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1일 월성 3호기가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월성 3호기는 이날 원자로냉각재펌프 총 4대 가운데 1대가 정지됨에 따라 제1정지계통이 작동,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정지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미흡 사항이 확인되면 한국수력원자력에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하기로 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조사단을 통해 운전원의 초동대응 조치 및 원자로 냉각재펌프 정지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며 “발전소는 안전정지 상태로,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 3호기는 지난해 6월 11일 제1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가 9월 5일 발전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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