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검단신도시·영종하늘도시·미단시티 등 인천 지역 5곳에 공급되는 114개 158만6937㎡ 규모의 필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천도시공사는 17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19년 주요 공급용지 설명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건설사, 디벨로퍼, 금융기관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2017년과 지난해 공급물량인 공동주택용지 17개 필지가 최고 2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올해 공동주택용지 11개 필지(64만4686㎡), 주상복합용지 2개 필지(3만8406㎡)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공급용지 현황과 규모, 시기 및 상세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및 일대일 개별 상담으로 이어졌다.

 

검단신도시는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결·개통될 예정으로 공항철도를 통해 서울지하철과도 환승 가능하다.

이와 함께 원당~태리 광역도로 및 검단~경명로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미단시티 내 올해 공급하는 용지는 관광시설용지 2개 필지(12만6076㎡), 준주거용지 1개 필지(1만2999㎡)가 핵심이며 상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공급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단시티에 건립 중인 동북아시아 최초의 시저스 브랜드 복합리조트 사업은 2021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용지공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또 올해 영종하늘도시 안에 52개 필지 15만3293㎡ 규모의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에는 공동주택용지 등 6개 필지에 대한 입찰 및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조동구 마케팅본부장은 “공사는 정부의 신도시 신규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 조성 및 용지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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