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지난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위원회를 찾아 남북철도에 대한 동향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와 OSJD간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장관은 따데우쉬 쇼즈다(Tadeusz Szozda) 의장 및 부의장을 비롯한 5개 분과위원장 등 OSJD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만나 향후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남북철도 착공 기념행사 이후 장래 남북철도가 대륙횡단철도와 연결될 경우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국제철도여객운송협정(SMPS) 및 국제철도화물운송협정(SMGS)에 대한 우리나라의 역할과 참여방안을 깊이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 우리나라가 OSJD 회원국 가입 후 열린 첫 최고위급 면담이었다.

김 장관은 민관 합동 인프라 협력단과 함께 다음 방문지인 스페인으로 이동, 개발부 장관을 만나는 등 양국이 제3국에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사업에 함께 나서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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