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안전 종합대책을 통해 무재해 부산항 구현에 나선다.


BPA는 지난 2004년 1월 16일 설립, 올해 15주년을 맞는다.

당시 임직원 106명, 자산 3조4556억 원, 예산 1434억 원에서 출발해 지난해 임직원 220명, 자산 5조9154억 원, 예산 848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컨테이너물동량은 2004년 1041만TEU에서 지난해 2167만TEU로, 환적화물은 425만TEU에서 1146만TEU로 증가했다.
특히 환적화물은 동북아 1위, 세계에서는 싱가포르 다음인 2위 환적항만으로 자리매김했다.
환적화물로 벌어들인 부가가치 역시 지난 2004년 5015억 원에서 지난해 1조7190억 원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배후물류단지와 크루즈, 항만산업 등 관련 산업도 키워나가며 종합물류항만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생산성보다 안전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이달부터 항만시설과 컨테이너부두 등 86개소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실시한다.
또 긴급한 공사는 BPA가 먼저 시행하고 운영사와는 나중에 정산한다.
이와 함께 화물차휴게소와 유해화학물질 저장소 설치, 신항배후단지 지반침하원인 조사연구, R&D과제 발굴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전 관련 예산에 275억 원을 자체 편성, 집행한다.


BPA 남기찬 사장은 “현장 점검을 통한 위협요소 발굴과 개선을 통해 무재해 일터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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