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광양항 ‘전기야드트랙터 개발 사업’이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항만 내 온실가스 저감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컨테이너 이송 장비인 야드트랙터의 개발 사업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경유 연료의 트랙터를 친환경 전기로 운행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이 사업으로 트랙터 1대당 연간 2400만 원의 연료비, 소모품비 절감은 물론 23t 의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동과 소음, 매연 감소로 작업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YGPA 관계자는 “광양항에는 약 105대의 야드트랙터가 운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개조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사업 완료시 연간 약 25억 원의 연료비와 2415t의 온실가스·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게 돼 광양항을 저탄소형 그린포트(Green Port)로 만드는 일에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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