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기술‧서비스 접목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민간 제안형 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미국에서 지난 2016년 진행한 ‘챌린지 사업’에 착안한 경쟁방식의 공모 사업이다.

 

올해는 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월 공모 후 민간기업·지자체 컨소시엄에서 4월초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후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4월 말까지 6개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사업 기획과 대표 솔루션 실증·실험운영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평가를 거쳐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토부 도시경제과 이정희 과장은 “유사한 도시문제를 겪는 국내 지자체 등에도 이 사업을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자체와 대·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 사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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