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전라남도 동부 해역에 50억 원을 투입, 항로표지를 확충·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등표와 등대를 설치하고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여수해수청은 여수시 화정면 상화도 북방 해상 암초에 등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여수·하동 인근에 노후된 등표와 등대 3개소를 개량해 항로표지 기능을 강화한다.
유·무인등대와 그 부속시설물을 정비하고 노후 항로표지 8개소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할 예정이다.


항로표지는 선박의 주요 통항로에 위치한 항해자가 위험한 곳을 피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물이다.
주로 수중암초, 방파제, 수심이 낮은 곳 등을 표시한다.
여수해수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박의 안전항해를 지원하고 해양사고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수해수청 윤정인 항로표지과장은 “올해 계획된 항로표지 확충 및 노후시설 정비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 안전 항해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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