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2019 신년인사회를 열고, 철강산업의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인사회에는 최정우 철강협회장을 비롯해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박명재 국회의원, 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관계자 등 철강 관련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철강산업은 갖은 역경을 헤쳐나가며 세계 6위의 철강강국으로 우뚝 선 저력이 있다”며 “불확실한 미래와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각오로 도전하자”고 말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바로잡거나 각종 제도 등을 개혁하는 것을 뜻한다.

최 회장은 또 무역마찰 리스크 최소화, 철강산업의 스마트화 및 친환경화, 강건한 철강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도 수출 총력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의 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에 대해 우리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며 “217조 원 규모의 수출금융과 함께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해 수출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는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철강포럼’을 창립하고 철강업계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명재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의원은 “어려움이 많은 시절이지만, 공재불사(功在不舍)라는 말처럼 중단 없는 노력을 통해 올 한 해 큰 성과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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