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천안 제주 울산 등의 도심 노후 공공청사 8곳이 1167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9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울산 제주 예산 천안 김천 포항 정읍 등 8곳 1167호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노후된 공공청사의 저층부엔 수익시설과 신청사, 나머지를 임대주택으로 복합개발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으로 먼저 천안 두정문화회관이 시설개선과 함께 상가와 400호 규모 행복주택으로 재건축된다.
울산 신정에는 오래된 어린이집을 재건축,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공영주차장 90면을 확충하며 행복주택 100호를 건설한다.
제주 일도이동 주민센터는 행복주택 120호와 공영주차장 189면, 서귀포 중앙동 주민센터는 행복주택 80호, 충남 예산군청 150호, 경북 김천 평화동에는 99호, 포항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에는 120호, 전북 정읍시 수성동에는 98호 등이 각각 들어선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1년부터 입주를 목표로 한다.


국토부 김정희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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