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배동호 기자]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조달청은 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되는 ‘벤처나라 제도 및 해외조달 시장 진출 지원사업 안내’ 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벤처나라는 기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진출할 수 없는 창업·벤처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벤처나라에 등록, 공공기관에 홍보 및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설명회는 9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을 시작으로 10일 대구지방조달청, 15일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16일 광주지방조달청, 18일 부산지방조달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2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달 혁신상품을 선정, 등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602개사의 3187개 상품이 공급돼 182억원 거래 규모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5000개 상품 누적 거래규모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조달청이 지정한 G-PASS기업의 수출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5개사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던 G-PASS기업은 2016년 341개사 4억6000만 달러, 지난해 538개사 7억3000만 달러의 실적 추이를 보이고 있다.

G-PASS는 조달물품의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청이 선정한다. 

 

조달청은 올해 중 혁신조달과와 조달수출지원팀을 신설하는 한편, 수출 전략기업을 20개사로 확대하고, 유엔 조달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