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앞으로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의 반출입 혼잡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운송기사는 혼잡정보를 확인하고 운송 우선순위를 조정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앱 ‘컨터미널 싱글윈도우’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컨터미널 싱글윈도우’는 터미널 반출입 혼잡 통계를 분석하고 화물기사 등에게 일별·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제공한다.
IPA가 운송사에게 제공받은 배차시간 등 정보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것이다.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게이트는 교통혼잡 등으로 인해 화물기사와 인근 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발생해왔다.


이번 앱을 통해 터미널 이용자는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미리 알고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터미널 운영사는 효율적으로 부두를 운영할 수 있게 되고 화물차량의 대기시간도 감소하게 된다.
또 인근 도로 이용자는 차가 막히는 시간대를 피해 통행할 수 있게 된다.
화주의 경우 합리적으로 운송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IPA는 기대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의 현황 정보를 이용자 관점에서 제공해 인천항 물류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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