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산업은행이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전통 대출상품과 투자상품을 결합한 ‘Venture Scale-up 복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Venture Scale-up 복합대출 상품은 일반 대출에다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통한 지분투자 방식을 혼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고 금융기관은 이자수익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산은 측의 설명이다.

 

대출상품의 운용 규모는 200억 원이며, 업체당 20억 원 이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벤처 또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 이내 지분투자를 받은 기업이어야 한다.

산은은 운용실적 등에 따라 향후 상품구조 및 운용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산은 영업기획부 이호국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신상품을 적극 공급해 혁신성장 생태계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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