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유류오염 사고 등 해양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서태평양 지역의 협력이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 사바에서 개최된 IOC 서부태평양지역회의(IOC/WESTPAC) 제7차 총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6년간 의장국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올해부터는 WESTPAC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이번 총회에서 결정했다.

 

또한, 막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회원국에 대한 능력배양(Capacity Building) 프로그램을 WESTPAC과 공동으로 구성하는데 합의,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유네스코(UNESCO) 산하의 유일한 해양분야 국제기구인 IOC와 그 지역위원회인 WESTPAC에서의 적극적 활동을 통해 2012 여수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OC/WESTPAC은 서태평양 지역의 해양이해 증진 및 해양서비스(해황, 기상 및 재해 예보 등) 제공을 위한 활동을 조정하고 국가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국제기구로서, 유네스코 산하 유일한 해양분야 국제기구인 정부간해양학위원회(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 IOC)의 서태평양 지역 위원회이다.

 

회원국은 호주, 중국, 피지, 프랑스, 인도네시아, 중국,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러시아, 싱가폴, 솔로몬제도, 태국, 통가, 영국, 미국, 베트남, 북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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