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올해 처음 국내로 기항하는 크루즈 선박이 2일 입항했다.


이날 접안한 사파이어프린세스호는 11만5000t 규모로, 승객 2900여 명을 태우고 오전 9시에 입항했다.
부산에서 9시간가량 체류한 후 오후 6시 일본 나가사키항으로 떠날 예정이다.


사파이어프린세스호를 시작으로 부산항에는 올해 크루즈 선박 총 143항차, 승객 20만 명이 입항할 전망이다.
일본 43항차, 중국 27항차, 대만 8항차 등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은 작년 크루즈 시장 다변화의 성과로 국내 입항 크루즈 관광객의 70%를 점유하게 됐다”며 “올해도 동북아시아에 대한 마케팅 및 크루즈 모항 확대 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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