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집트 터널청으로부터 1508억 원 규모의 카이로 2호선 전동차 납품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전동차 48량을 제작, 오는 2021년까지 터널청에 납품하게 된다.
또 2031년까지 차량의 유지보수도 함께 수행한다.


납품된 전동차 48량은 총연장 21.6㎞의 카이로 2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8량 1편성 등 총 6개 편성으로 구성되며 최고 운행속도는 80㎞/h다.
이집트의 더위에 대비해 객실 내 에어컨도 탑재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낙찰로 1호선부터 3호선까지 카이로 지하철 모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카이로 1·3호선 전동차 사업 수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해 추가 사업 수주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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