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정 연휴에 대비해 지난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특별 교통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신정 연휴기간인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 동안 119만721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평균 여객은 19만9536명으로, 특히 29일 하루 동안에는 21만2588명가량의 여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를 동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 400여 명의 안내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에 개장하고 터미널 내 전광판을 활용해 출국대기열 현황과 예상 출국소요시간을 안내했다.
서류가방이나 핸드백 등 짐이 가벼운 승객을 대상으로 전용 검색대도 설치,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출입국심사대는 기존 52대에서 최대 96대를 증설해 출입국 심사 소요시간을 단축한다.


이 밖에 심야 체류여객에 대비해 전세버스 30대를 운영하는 등 수송대책을 강화하고 면세점 인도장에 키오스크를 운영, 대기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지연편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체류여객도 지원하고 문화예술 공연과 전통혼례 재현 행사도 연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동계 성수기에도 인천공항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면 빠르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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