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쌍용자동차가 해고자 71명을 복직시킨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노사정의 합의 사항이었던 복직 대상 해고자의 60%에 해당한다.
이 밖에 희망퇴직자와 신입사원 34명 등도 포함, 총 105명을 채용한다.


쌍용차와 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노사정 4자 대표는 지난 9월 해고자 복직에 합의한 바 있다.
쌍용차는 합의에 따라 올해 말까지 복직 대상 해고자의 60%를 채용하고, 나머지 해고자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 내년 신차 생산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추가인력 소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노사정 합의 후속조치로 이번에 필요 인원을 채용하게 됐다”며 “해고자 복직 문제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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