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부산~제주 여객선이 6개월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8일 카페리여객선 ‘뉴스타호’가 부산항을 출항해 부산~제주 항로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해운법령 개정으로 카페리여객선 선령기준이 강화돼 선령 33년의 6626t급 ‘블루스타호’ 운항이 지난 7월부터 중단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사가 선령 19년의 뉴스타호를 도입하고 수리 등 취항을 준비해 이번에 운항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뉴스타호는 9997t, 여객정원 710명의 중대형 여객선으로 선내에 사우나시설 펫룸 게임방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산해수청은 정식 운항에 앞서 3일간 시험운항을 통해 기관 안전 구명 방화 등 설비 상태와 편의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첫 출항에는 김준석 부산해수청장과 해사안전감독관 등이 직접 승선해 상태와 과적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황준성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철저한 안전점검과 지도감독을 통해 여객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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