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건설공제조합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해외진출 건설사의 효율적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비중이 커지고 있는 해외민관합작투자(PPP) 개발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사 진출을 지원하는 등 해외건설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전 방위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한 주요 내용은 △KIND 관련 해외건설공사에 대한 보증 공급 및 사후관리 △KIND 관련 해외건설공사에 대한 보험(공제) 공급 및 사후관리 △해외건설공사 관련 정보수집 및 발간 △해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해외사무소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이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실무진 회의도 갖기로 했다.

 

최영묵 건공조 이사장은 “일부 대형사를 제외한 중견업체의 경우 해외 프로젝트 수주 후에도 자금조달, 보증발급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KIND와의 협력을 통해 조합원의 해외건설업 내실화와 수주 확대를 위한 보증, 보험(공제) 등 각종 금융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IND는 지난 21일엔 녹색기술센터(GTC),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글로벌 기후, 산업 관련 기술과 인프라 사업정보 공유 등 해외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해외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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