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전국 공항 내 항공보안 분야에 첨단기술이 도입된다.
한국공항공사는 AI 딥 러닝 기술을 접목한 ‘X-Ray 보안검색 자동판독 솔루션’을 개발, 김포공항에 시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28일부터 전국 14개 공항에 손바닥 정맥, 지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신분 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에 공항공사가 개발한 기술은 항공기 내 반입금지 물품을 자동으로 판독해 검출하는 항공보안 솔루션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AI 전문업체인 수아랩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했다.

김포공항에서 현장 시험운영을 거친 후 국내 상용화 및 해외공항 사업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28일부터는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지문과 손바닥 정맥으로 신분 확인을 할 수 있게 된다.
공항 등록대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 국내선 내 전용게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보안검색 과정에서 AI를 활용,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생체정보 확인 서비스를 통해 수속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구비하지 않아 탑승하지 못하게 되는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앞으로도 항공분야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연구개발과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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