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대상 지역의 대규모 택지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관계기관 TF를 27일부터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관계기관 TF엔 국토부와 관련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인 L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도시 전문가가 참여한다.

필요할 경우 지역 주민도 참여시키기로 했다.

3기 신도시 발표 전까지는 보안 유지를 위해 국토부, 지자체, 사업시행자만 TF에 참여해 왔다.

 

27일 열리는 관계기관 합동TF에선 △교통대책 실효성과 교통망 조기 구축을 위한 방안 △내년 지구 지정, 2020년 지구계획 승인 및 보상착수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 △지역주민 건의사항 및 조치계획 △TF 운영방안 등을 중점 논의한다.

 

이날 합동TF를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 등 4개 지구별 TF를 월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1·2기 신도시의 단점을 극복한 자족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 종료까지 책임감 있게 TF를 운영한다는 게 국토부 방침이다.

 

백원국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신규택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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