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과 구축함 3척에 대한 장비교체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한 것.
총 계약금액은 2억3000만 달러로 오는 2021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은 17만4000㎥급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이 탑재돼 연료 효율은 30% 가량 높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는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쟁력을 보유한 LNG운반선과 방산부문에 집중하며 올해 LNG운반선 1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사업 6척 등 총 47척, 68억1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또 방사청으로부터 KDX-I급 구축함 3척에 대한 장비교체사업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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