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에 대한 ‘도입활용 효과 산정’ 한국산업표준(KS) 공청회를 열었다.
 

BEMS는 건물 내 계측장비를 설치한 후 유무선 통신망을 연계해 에너지 사용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제어하는 통합시스템이다.
시스템의 기본 기능을 정의한 ‘KS 1800-1’과 이를 보조하는 △관제점 체계 △데이터베이스 체계 △태그정보 체계 △도입활용 효과 산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입활용 효과 산정’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절감한 에너지를 검증하는 기준이다.


이날 에너지공단은 공청회에서 이 기준의 KS 규격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업계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에너지공단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KS 규격안을 국가기술표준원에 제정 신청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BEMS는 건물부문 수요관리혁신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BEMS KS 표준화가 국가기준 확립 및 관련시장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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