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선 대전역과 세천역 사이의 세천동 지하차도 신설공사를 26일 착수했다.


세천동 지하차도는 하천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름 장마철에 폭우가 내릴 경우 도로가 침수돼 통행이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과 대전시는 기존 지하차도와 29m 떨어진 곳에 지하차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높이 5.3m, 폭 8.5m의 왕복 2차로 및 도보로 조성된다.
기존 지하차도는 하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0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이종윤 본부장은 “지하차도 신설공사를 통해 침수가 예방되고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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