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21일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와 그 자녀 등 237명에게 장학금 총 6억6000만 원을 전달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 1998년부터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대상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보수 작업 중 일어난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중증장애인 판정을 받은 사람과 그 가족이다.


올해부터는 대상을 늘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기존 300만 원이던 차상위계층의 장학금을 기초생활수급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상향했다.
또 기초생활·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는 1가구 1자녀까지만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자녀 2명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은 “사람 중심의 고속도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고속도로 장학재단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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