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올 하반기 신기술 공모를 통해 4개 신기술을 선정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0일 이들 기술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향후 발주하는 공사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건축 토목 기계 조경 등 분야 신기술·자재 3건이 선정됐다.
또 도시개발사업 현장에 시범 적용됐던 신기술 1건도 포함됐다.


다정하이테크의 ‘조인트-바 데크’는 목재데크 사이에 연결 브라켓을 이용, 효율성을 제고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기존 목재데크의 데크재 파손, 피스의 과도한 노출 등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엠피 코퍼레이션의 ‘무전원 자동 시스템 루버’는 전원 없이 실외기 바람온도에 의존해 루버를 자동개폐하는 시스템이다.
에어컨 가동에 따라 루버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면서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한다.


이와 함께 모던우드의 ‘미끄럼 방지 마루’와 포이닉스의 도로교통소음 저감 기술도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 및 자재는 앞으로 인천도시공사가 발주하는 건설공사 설계에 우선 반영된다.
또 시범적용 신기술은 적합성 검증결과에 따라 일반적용 등급으로 상향조정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신기술 공모제도를 통해 개발업체의 초기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후 평가를 거쳐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에 대한 효과를 검증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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