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전력기술이 중국의 국가원자력계획설계연구원(SNPDRI)과 기술협력 워크숍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한전기술과 SNPDRI 실무진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워크숍을 갖고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데이터 기반 형상관리, 소형원자로, 내진설계, 4세대 원전기술, 해상풍력단지 건설에 대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중국 SNPDRI는 원자력 화력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등의 계획과 조사, 설계, 기술개발, EPC, 기술지원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 중국은 전력수요 증가와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원전 추가 건설 등 전력설비 확충, 환경설비 개선, 청정에너지 사업 등에 주력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신규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정기적인 워크숍 개최와 분야별 전문가를 공동 사업과 연구개발에 참여시키는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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