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랑의 계단’ 1주년을 맞아 기부금 200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HUG는 19일 부산도시철도 남포역에서 사랑의 계단 1주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계단 사업은 시민이 계단을 걸으면 1인당 10원씩 적립, 3년 동안 6000만 원을 모아 주거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아이의 방’의 개념으로 HUG가 재원을 마련하고, 부산교통공사는 공간을 기부, 부산디자인센터 KDM 소속 대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조성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1년간 마련한 2000만 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방한용품 구매에 쓰인다.


HUG 이재광 사장은 “사랑의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의 작은 관심이 부산지역 전체에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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