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김성원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검단1 일반산업단지 개발에 이어 검단2 일반산업단지와 계양테크노밸리 개발에 참여한다.

인천도시공사는 19일 인천시의회 의결 결과 검단2일반산업단지(검단2산단) 개발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참여 결정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검단2산단은 인근 검단천 주변을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등 ‘Industrial Park’ 개념을 도입해 수준 높은 토지이용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발이익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에 투입하기로 했다.

검단2산단은 기존 검단1산단과 연계해 개발한다.

 

검단1산단은 지난 2014년 인천도시공사가 서구 오류동 일대에 서북부지역 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신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한 것이다.

검단1산단은 현재 842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그 중 777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고용 인원은 9000여 명, 누계 생산액은 5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에도 참여한다.

계양구 귤현·박촌 일원 3.35㎞에 정보통신 및 디지털컨텐츠 등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한다.

 

아울러 인천도시공사는 “1960∼80년대 국가 발전산업을 주도했던 인천의 주요 공단이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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