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영국항해협회(NI)로부터 DP운항사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DP운항사는 해양플랜트 및 해양지원선박에 설치된 동적위치제어시스템(DP)을 운용한다.
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2015년부터 외국 교육기관과 함께 DP운항사 교육을 해온 바 있다.
그동안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강사 및 전문가 등을 양성해 교육기관 자격을 인증받았다.


DP는 선박에 가해지는 힘이나 선박의 자세를 고려해 선박 위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자율운항선박의 핵심장비 가운데 하나로, 국내 해양연구선과 특수선박에 탑재돼 있다.
해양수산연수원은 이번 인증으로 교육비를 절감하고 4차 산업혁명 인력을 자체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양수산연수원 배석한 해양플랜트안전센터장은 “이번 단독인증을 통해 DP운항사 양성체계가 구축됐다”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자율운항선박 인력 양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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