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교통안전 최우수사업자에 중앙고속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일 고속버스, 전세버스 등 운수사업자 10개사를 올해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로 지정했다.


이번에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운수사업자는 △중앙고속 △동아여객 △금남고속 등 10개사다.
이 가운데 중앙고속이 종합 점수 95.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앙고속은 일주일 단위로 운전자별 디지털운행기록을 분석하고, 위험한 운전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해왔다.


금남고속은 무사고운전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3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34명을 선발해 해외 견학을 보내왔다.


동아여객도 무사고 운전자에 대해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차로이탈 경고 장치를 모든 차량에 조기 장착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토부는 지난 2011년부터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버스 택시 등 전국 4400여 개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 후 선정한다.
최근 3년간 사망자 2명 이상의 중대한 교통사고를 발생시키지 않아야 하고 교통안전도가 상위 5% 이내 들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사업자를 매년 발표해 운수사업자의 자율적인 교통안전관리를 유도할 것”이라며 “교통사고를 발생시키는 등 교통안전을 저해한 운수사업자에 대해서는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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