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인천공항에 제4활주로가 신설되고 제2여객터미널도 더 넓어진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4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4조2000억 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제4활주로를 짓는다.


제2여객터미널이 확장되면 인천공항의 여객수용능력은 7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빅데이터와 IoT, 가상·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여객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제4활주로를 신설, 시간당 운항횟수를 기존 90회에서 100회로 늘린다.
항공기 활주로 점유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고속탈출유도로도 확충한다.


계류장도 212개소에서 298개소로 확장하고 T1·T2 연결도로도 단축한다.
주차장은 3만 면에서 4만 면으로 1만 면 더 늘린다.


4단계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23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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