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네스엔텍의 드론과 대영채비의 전기자동차충전기 등 76개 제품이 조달청의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조달청은 18일 이들 업체의 물품에 대해 우수제품지정증서를 수여했다.

네스엔텍의 드론은 이동하는 물체에 대해 감시·정찰하고 3D작전지도를 생성하는 등 국방작전임무 수행능력을 갖춰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이 지난 2016년부터 공동으로 시행한 기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또 충전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차량 내 배터리를 관리하는 대영채비의 전기자동차충전기도 우수제품 지정을 받았다.
자동차를 충전할 경우 신재생에너지를 연계, 활용해 분산제어 및 전력제어 효율을 제고시킨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와 함께 가교테크의 ‘냉난방 부하예측 빌딩자동제어시스템’, 주식회사웹스의 ‘이중구조 합성목재’, 홍성이엔씨의 ‘열차단 패드가 구비된 구조보강 금속지붕 패널’ 등도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 성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우수물품 지정을 받은 기업은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의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