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LG 유플러스는 한양대와 고속도로에서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를 운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는 서울숲과 강변북로를 거쳐 성수대교~올림픽대로~영동대교 인근 7㎞ 거리를 25분 동안 주행했다.
자율주행차는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에서 개발돼 LG 유플러스의 5G망이 접목됐다.


주행하는 동안 자율주행차는 △주행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자율주행 관제 △주행 중 5G 미디어 시청 등을 시연했다.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가 주행 영상 및 이동 경로 데이터를 촬영하면 영상송신기가 이를 압축해 모니터로 전송하는 식이다.
모니터 화면에는 자율주행차의 전후방 영상과 위치 정보가 나타났다.
또 5G망을 통해 장애물을 회피하고 경로를 변경하며 운행했다.
차량 주변 정보도 실시간으로 관제실과 자율주행차가 주고받아 주차장 진입로 차단 등 상황을 감지해 대응하는 과정도 시연됐다.


LG 유플러스는 앞으로 서울 강변북로를 포함한 테스트베드에서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정밀지도 정합성 등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선우명호 교수는 “5G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교통사고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교통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