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여객선 안전을 관리할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모집한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또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에 알려 시정하고 개선토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는 15명의 감독관이 30회에 걸쳐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확인된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수화물의 고정, 불량 소화기 교체, 구명부환 위치 조정 등이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 신청자 가운데 10명의 감독관을 선발한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 서해권 서남해권 동남해권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선박안전 업무 경험자와 도서민, 사회 봉사활동 경험자 등은 우대된다.
해수부는 1차 심사와 2차 화상통화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해수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captjang@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해수부 김용태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응모 상한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높였다”며 “지역단위 소규모 활동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