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항공조종사를 꿈꾸는 저소득층이 비싼 훈련비를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14일 서울시 강서구 사옥에서 ‘하늘드림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하늘드림재단은 항공분야의 공공주도 장학대출제도 실현을 위해 지난해 말 정부-공공-민간이 힘을 합쳐 1년여 만에 출범하게 됐다.
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각각 30억 원씩 총 60억 원을 출연해 재원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 국내항공사의 조종사 ‘先선발 後교육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대출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훈련용 항공기 시설사용료를 재단에 기부하고 국내항공사는 무이자 대여 등 금전적 지원도 병행한다.


하늘드림재단 장호상 이사장은 “고비용 구조인 조종훈련분야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조종훈련생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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