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선급은 17일부터 선급증서 등에 전자증서를 발행한다.


한국선급은 그동안 선급증서를 종이 형태로 발행해왔다.
그러나 종이증서는 잘못 기입하거나 증서가 위변조 될 위험이 있어왔다.
이로 인해 국제해사기구 전자증서와 종이증서를 동등하게 취급토록 공표, 전자증서 발행을 독려한 바 있다.


한국선급은 지난 9월부터 전자증서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17일부터 선급증서 및 기국으로부터 위임된 협약증서를 전자증서로 발행한다.
또 인도된 신규 선박에도 전자증서를 적용한다.
32개국으로부터 전자증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은 상태다.
한국선급은 이서 누락, 증서 분실 등 문제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선급 최종은 검사본부장은 “전자증서를 임의로 수정할 수 없도록 보안을 강화했다”며 “한국선급의 홈페이지를 통해 증서를 쉽고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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