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고속철도 서대구역사 신축 등 건축공사 5건에 대한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14일 발주했다.

이번에 철도공단이 발주하는 감리용역은 총 5개 사업으로, 89억 원 규모다.
사업 내용은 △고속철도 서대구역사 △장항선 2단계 웅천역사 △도담~영천 복선전철 운전보안시설 9동 △진접선 복선전철 3개 역사 △대구권 광역철도 6개 역사 등이다.

내년 2월 사업자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철도공단은 고속철도 서대구역사와 대구권 광역철도 6개 역사 신축사업에 시공사 입찰을 공고한 바 있다.
서대구역사는 지난달 28일 공고를 냈으며, 내년 2월 안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6개 역사도 지난 4일 입찰을 공고한 바 있다.

철도공단은 이번 감리사업에 ‘1사 1공구’ 제도를 적용,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사 1공구는 한 사업에 1개사만 사업에 참여토록 해 특정업체가 중복으로 낙찰받는 것을 금지하는 제도다.

철도공단 전희광 건설본부장은 “5개 사업의 건축공사 및 건설사업관리 용역 발주를 통해 4555억 원의 생산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