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지적제도와 토지정보시스템을 선보인다.
LX는 인도네시아 토지대표단에게 10일부터 한국 토지정책과 LX의 해외사업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를 지적정보인프라 선진 국가로 선정, 신규 토지법 초안 마련을 위해 벤치마킹을 하러 한국을 찾았다.


인도네시아 하원위원 4명과 토지 고위공직자 8명 등 12명의 대표단은 LX의 선진 토지제도 특강을 듣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11일에는 국내부동산 시장과 토지 감정에 대한 강의를 듣고 LX국토정보교육원의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12일에는 항공우주연구원 기술견학, 청주대학교 지적학과의 지적·토지관련 교육 정보 공유 등을 실시했다.
13일에는 원주시청을 방문해 토지행정을 견학하고 LX원주지사의 지적측량 현장도 방문했다.


인니 마르다니 하원의원은 “이번 방문으로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이 경험했던 토지관련 역량을 조금이나마 전수받을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인도네시아에 선진화된 토지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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